안기고 싶은 남자, 팀. 그의 고백 새 앨범 [...하루가 길다]

마음을 사로잡는 명품 보이스 그리고 세련되고 풍부한 멜로디

지난 해에 발표한 정규 5집 [New Beginning]을 통해 탄탄한 음악성을 인정 받은 최고의 보컬리스트, 팀(Tim). 활발한 방송 활동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불러 일으킨 '내 마음의 풍금' 등의 뮤지컬 주연으로 활동하며 연기력 또한 인정 받고 있는 팀이 1년간 절치부심하여 만든 새 앨범 [...하루가 길다]를 발표한다. 이루마, 황성제, 김진환, 송양하 등 초호화 작곡가들의 땀방울과 수줍지만 감미로운 사랑 고백에서부터 진한 여운을 남기는 명품 발라드를 '이보다 더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는 변화 무쌍한 팀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음악적인 완성도에 목 말라 있는 대중 가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기에 손색이 없는 한층 더 높아진 음악적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타이틀 곡 '하루가 길다'는 어쿠스틱 피아노 위로 사랑했던 사람을 잊지 못해 슬퍼하는 가사를 애절하지만 절제 되어있고 부드럽지만 호소력 짙은 팀의 목소리만으로 꾸며진 명품 발라드 곡이다.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과 섬세한 터치와 팔세토 보이스를 동시에 선보이는 팀의 가창력이 어우러진, 곡이 끝난 후에도 귓가를 맴도는 마성의 매력을 자랑하는 불후의 명곡. 이와 함께 비트 감 있는 리듬과 환상의 코러스 라인 그리고 이별을 앞둔 이의 심정을 표현하는 팀의 고음과 중저음을 만날 수 있는 '그 말만은 하지마', 진심 어린 프로포즈 용으로 어울리는 기분 좋은 곡 '그래주겠니?', 누구나 공감할 만한 마음을 울리는 발라드 '가슴에 살아'와 '지워도...널' 에 이르기 까지, 앨범은 사랑을 하며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아우르며 성숙하면서도 진솔한 팀의 보컬이 가진 색깔이 듬뿍 묻어난 곡들로 가득 채워 졌다.

팀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과 새 앨범을 기대해온 이들에게 단비와 같은 선물이 될 새 앨범, [...하루가 길다]. '아티스트' 팀의 다부진 목소리가 담긴 새 앨범은 마치 새벽 빛이 은은히 스며들며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듯한 감동을 주는, 그 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반가운 2011년의 걸작 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

1. 하루가 길다
2. 그 말만은 하지마
3. 그래주겠니?
4. 가슴에 살아
5. 지워도... 널
6. 하루가 길다 (I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