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코드 부분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 & 기타리스트 김정열
Art(예술)와 Union(일치)을 추구하며
청중과 가까이 호흡하고자 노력하는 연주 그룹
Duo A & U
첫 음반, 조화와 대비의 poesis
Duo A & U

화려한 음색의 바이올린과
소박한 음색을 가진 기타의 특별한 조화
여러 악기가 함께 어우러져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실내악은 표현력에 있어 그 어떤 장르보다도 풍부하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다.

서로 개성이 다른 연주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부터 그 어려움을 가늠케 하지만 다른 한 편 그것이 극복될 때 따르는 일치된 조화는 그 어떤 것과 비길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기타와 바이올린의 조화는 매우 특별하다. 화려한 음색의 바이올린과 소박한 음색을 가진 기타의 조화는 <음과 양>의 조화랄까... 문지르는 악기와 뜯는 악기의 조화에서 대비의 미를 느끼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현악기로 구성된 실내악, 피아노가 함께 하는 실내악을 자주 접할 수 있지만 기타와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실내악의 경우는 흔치 않다. 무엇보다도 레퍼토리가 많지 않고 기타의 특성을 잘 표현한 실내악곡이 드물기 때문일 것이다.

Duo A&U의 이 음반에서는 Piazzolla, Paganini의 듀오를 제외한 다른 모든 곡들의 반주 파트를 스스로 편곡하여 연주하기 때문에 매우 다양하고 획기적인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이들의 시도는 신선하기도 하지만 의외의 조화에 듣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기타가 함께하는 실내악일 경우, 대부분 낭만 시대의 곡들이 주로 연주 되는 데에 반해 이들의 음반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시대 별로 다양하다.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또한 두 연주자는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한 독주회를 통해 다져진 내공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연주는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디테일, 풍부한 표현력으로 미학적 완성도가 높다.

 Pablo de Sarasate
 1. Romanza Andaluza Op.22, Nr.1

 George Friedrich Händel
 Sonata in D major, Op.1, No.13, HMV 371
 2. Affetuoso
 3. Allegro
 4. Larghetto
 5. Allegro

 Astor Piazzolla
 Histoire du Tango
 6. Bordel 1900
 7. Café 1930
 8. Night-club 1960
 9. Concert d’aujourd’hui

 Niccolo Paganini
 10. Introduzione / Allegro maestoso
 11. Rondoncino

 Maria-Theresia von Paradis
 12. Sicilien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