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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Fado)의 새로운 물결, 둘린다(Deolinda)의 두 번째 앨범,
Dois Selos e um Carimbo (우표 두 장과 봉인)

즐겁다! 대단히 즐겁다! - Times UK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마리자, 그리고 둘린다!
포르투갈의 전통 음악인 파두를 정말 잘 부르는 가수라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지 않는 것이 정설이었다. 1970년까지 살라자르의 독재 정치로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태어난 아말리아 로드리게스(Amalia Rodriguez)가 부르는 슬프고 정적인 파두를 지나 다시 한 번 파두의 인기에 도화선이 된 마리자(Mariza)를 거쳐 현대 포르투갈의 파두는 밝고 낙관적인 분위기의 둘린다(Deolinda)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다.

우크렐레, 클래식 기타로 쓴 포르투갈의 새로운 대항해 시대
포르투갈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한 그들의 두 번째 앨범 'Dois Selos e um Carimbo'는 독재시대 모든 문서에 두 장의 우표와 실링(봉인)을 해야 공식화 될 수 있다는 데서 착안하였다. 포르투갈의 전통음악 파두에 유럽 팝음악을 접목해 음악적 균형을 완성한 앨범의 완성도가 그들의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표현하고 있다. 'Se Uma Onda Invertesse A Marcha'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Ana의 목소리로 어른들을 위한 자장가를 듣는 듯 하며, 'Passou Por Mim e Sorriu'는 달콤한 왈츠를 듣는 것 처럼 낭만적이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어필할 만한 곡인 'A Problem?tica Coloca??o De Um Mastro'는 긴장감 넘치는 어쿠스틱 기타, Ana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기승전결이 분명한 드라마틱한 곡이다. 'Entre Avalcade e As Portas de Benifica'는 전통적인 파두의 팬들에게 추천할 만한 곡으로 최대한 감정을 추스리는 듯 절제하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Dois Selos e um Carimbo' 를 듣는다면, 어느 순간 포르투갈의 아름답고 햇빛 찬란한 항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01. Se Uma Onda Invertesse A Marcha
02. Um Contra O Outro
03. Nao Tenho Mais Razoes
04. Passou Por Mim E Sorriu
05. Sem Nocao
06. A Problematica Coloca??o De Um Mastro
07. Ignaras Vedetas
08. Quando Janto Em Restaurantes
09. Entre Alvalade E As Portas De Benfica
10. Cancao Da Tal Guitarra
11. Patinho De Borracha
12. Ha Dias Que Nao Sao Dias
13. Fado Notario
14. Uma Il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