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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악장르가 공존하는 가운데 일본 음악계를 지탱하는 기타리스트 "마사아키 모리"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어쿠스틱 기타 앨범, Route 812! 뛰어난 테크닉과 세련된 멜로디가 만들어내는 이 앨범은 타이틀의 모티브가 된 그의 애장기타 "Taylor 812C"와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 "몰타공화국"을 여행한 것이 앨범의 주된 컨셉이다. 여행의 자취를 따라 만든 앨범으로 특히 북클릿에는 우리에게 생소한 "몰타공화국"의 사진이 실려 있어 음악을 듣는 동안 그와 함께 지중해의 한가로움에 동행할 수 있을 것이다.
타고난 음악적 감각과 자연스러운 연주 테크닉을 바탕으로 뉴에이지, 재즈, 보사노바,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마사아키 모리는 이번 앨범에서 그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감미롭고 부드러운 뉴에이지 기타 연주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어야 할 음반. 또한 피아노 음악으로부터 잠시 외도를 하고 싶다면 이 가을 "ROUTE 812"의 신선함에 빠져드는 것이 어떨까?

1.Sun & The Duck
2.Islander
3.Angelic Breeze
4.Inn By The Sea
5.Torch Song
6.Gray Labyrinth
7.Blue And No Blue
8.The Bitter Glass
9.Cutting The Wind
10.Crossways
11.Route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