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Irvine)에서 결성된 4인조 이모코어 밴드 쓰라이스의 메이저 데뷔작이다. 전작보다 더 팝적인 멜로디가 부각되었지만 하드코어, 펑크, 메틀을 넘나들며 그 전통적인 경계를 파괴하는 솜씨에서는 여전히 대단하다. 이 앨범이 국내에 라이센스된 사실을 알고있는 락팬들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소리소문 없이 묻힌 작품이자 이모코어계의 쾌거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역량을 드러낸 쓰라이스의 수작이다. 펑크를 세련되게 리바이벌 하는 연주과 메틀사운드와 맞먹는 않는 헤비한 감각, 그리고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보컬리스트의 스크리밍이 균형 있게 어울리면서 강력한 훅을 이끌어낸다.‘Under A Killing Moon’과‘All That's Left’같은 트랙은 꼭 들어보길 바라며, 언더오쓰(Underoath), A.F.I, 퓨너럴 포 어 프렌드(Funeral For A Friend), 프롬 어텀 투 애쉬즈(From Autumn To Ashes)를 좋아한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할 앨범이다.

1  Cold Cash And Colder Hearts (Kensrue/Thrice) - 2:53
2  Under A Killing Moon (Kensrue/Thrice) - 2:41
3  All That's Left (Kensrue/Thrice) - 3:19
4  Silhouette (Kensrue/Thrice) - 3:08
5  Stare At The Sun (Kensrue/Thrice) - 3:23
6  Paper Tigers (Kensrue/Thrice) - 4:00
7  Hoods On Peregrine (Kensrue/Thrice) - 3:31
8  The Melting Point Of Wax (Kensrue/Thrice) - 3:29
9  Blood Clots And Black Holes (Kensrue/Thrice) - 2:50
10  The Artist In The Ambulance (Kensrue/Thrice) - 3:39
11  The Abolition Of Man (Kensrue/Thrice) - 2:45
12  Don't Tell And We Won't Ask (Kensrue/Thrice) -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