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틱 메틀의 신기원을 이룩한 나이트 위시의 2002년 새 앨범! 2년 만의 신작인 본 앨범은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뛰어난 음악성으로 견고히 채워 넣고 있으며, 더욱 진화된 사운드로 나이트위시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앨범은 전작인 "Wishmaster"와 동일한 궤적 속에 포함되어 있지만, 두 가지 면에서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속도감의 감소와 오케스트라의 도입이다. 파퓰러하면서도,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는 이들의 음악적 방향성이 이번 앨범에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앨범 전체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탄탄한 리듬섹션과 화려한 키보드, 드라마틱한 전개를 이루는 나이트위시만의 장점이 극대화 되어있는 한편, 오케스트레이션을 도입해 더욱 클래시컬한 느낌이 증폭되어있다. 나이트위시의 음악이 클래식으로부터의 깊은 영향권 내에 있다는 것은 타르야의 메조소프라노 보컬의 특이성뿐만이 아닌, 이른바 네오 클래시컬 메틀로 불리는 바로크 메틀적인 사운드 요소는 밴드가 대체 언제쯤 진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이룩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 한바 있다. 비록 이 앨범 전체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채우진 않았지만, 앨범의 절반인 5곡에서 리쿠 니에미(Riku Niemi)가 지휘하는 요엔수 시립 교향악단 (The Joensuu City Orchestra)과 함께 가장 드라마틱한 나이트위시의 명작(!)을 만들어 내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1 Bless The Child
2 End Of All Hope
3 Dead To The World
4 Ever Dream
5 Slaying The Dreamer
6 Forever Yours
7 Ocean Soul
8 Feel For You
9 The Phantom Of The Opera
10 Beauty Of The Beast
11 Long Lost Love
12 One More Night To Live
13 Christab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