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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아리랑의 전설 - I Love My Arirang : Best Collection of South-North Arirang
'민요없는 민족은 망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일제 때 우리 민족의 민요는 나라와 말을 빼앗긴 속에서도 면면히 흐르는 지하수 처럼 사람들 속에 전해져 왔다. 특히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혼이 깃든 민요로서 사람들의 정신적 기둥으로 전해져왔다. 그러나 아리랑은 남북 분단 이후 서로 다른 체제에서 독자적으로 불리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0년 6월 15일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교류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그동안 아리랑이 남북에서 어떻게 불리워왔는가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02년 북에서는 '아리랑 축제'가 있었고 남에서는 월드컵 때에 아리랑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등 아리랑에 대한 서로의 기운이 높아지는 속에서 이번에 남북 명창들의 귀중한 아리랑창과 남북에서 그동안 새로 창작된 아리랑을 한장의 CD앨범으로 낼 수 있게 된 것은 최초의 일이다. 또한 한일 공동기획으로 동시에 한일양구에서 발매된다는 것도 획기적인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01 본조아리랑(南) - 이춘희(인간문화재)
02 아리랑(北) - 최정자(공훈배우)
03 정선아리랑(南) - 김남기 외 토속명창들
04 긴아리랑(北) - 강응경(공훈배우)
05 구조아리랑 (南) - 이춘희(인간문화재)
06 영천아리랑(北) - 김종덕(인민배우)
07 어랑타령(南) - 이춘희(인간문화재)
08 초동아리랑(北) - 김옥성(인민배우)
09 진도아리랑(南) - 진도 아리랑 보존회
10 랭산모판 아리랑(北) - 국립민족예술단 가야금병창단
11 밀양아리랑(南) - 밀양아리랑 보존회
12 강원도 엮음아리랑(北) - 국립민족예술단 남성중창단
13 봉화아리랑(南) - 김소희(인간문화재)
14 삼아리랑(北) - 전인옥(공훈배우)
15 영화 '아리랑' 해설(南) -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