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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 전집: 동초김연수창 판소리 다섯바탕 (24CD BOX SET)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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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김연수 / 전집: 동초김연수창 판소리 다섯바탕 (24CD BOX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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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는 그가 현대 판소리에 끼친 영향에 비하면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편이다. 김연수는 자신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임방울에 비해 대중적 인기가 다소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연수가 판소리사에 끼친 공적이 임방울보다 적다고 할 수는 없다. 판소리사에는 실제 공연 능력은 출중하지 못했어도, 새로운 판소리사를 열어가거나, 훌륭한 제자를 많이 남겨 후대에 더욱 빛나는 소리꾼들이 얼마든지 있었다. 송우룡이나 정정렬, 유성준 같은 사람들은 실제 공연 능력은 당대 최고가 아니었어도, 후대의 판소리에 끼친 공적으로 길이길이 기억되는 사람들이다. 김연수는 그런 관점에서 평가해야 할 사람이다. 임방울에 비해 목이 나빠 대중적 인기에서 다소 밀렸다고는 해도, 후대의 판소리에 끼친 공적은 임방울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높고 깊기 때문이다. 그 동안 말로만 듣던 김연수의 다섯 바탕 완창 녹음이 나왔다. 김연수의 소리는 김연수 바디 판소리의 원본이다. 김연수가 자신이 쓴 연보에서 밝힌 바 있는 동아방송 녹음이다. 바디의 원본이 통째 음반으로 발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0년 전의 녹음이지만 음질은 비교적 깨끗하고 좋다. 다만 여러 차례에 걸쳐 녹음을 했기 때문에 음질이나, 음정 등이 고르지 않는 것이 흠이다. 소리 중간에 소리를 끊고 다시 녹음을 한 부분도 여러 군데 있어서, 소리 도중에 갑자기 녹음 상태나 청이 바뀌는 일도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녹음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제 이번 음반의 출시를 계기로 김연수에 대한 정당한 평가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김연수는 판소리 소리꾼으로서는 가장 신식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었다. 게다가 그는 한문 공부도 상당히 한 사람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중학교를 졸업할 정도의 수준이면 당시로서는 상당한 지식인 계층에 속한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기에 알게 모르게 김연수의 판소리에는 이런 신식 교육에 의한 영향이 나타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김연수가 유성준에게 소리를 배울 때 사설 때문에 갈등이 생겨 끝까지 배우지 못하고 말았다고도 한다. 유성준과 김연수가 사제관계이기는 해도 지식으로 보면 제자인 김연수가 더 나았기 때문에, 어려운 한자로 된 사설의 와전 문제로 다투었다고 한다. 김연수는 자신이 부른 판소리 다섯 바탕의 사설집을 자신이 정리하여 출판하기도 했다. 또한 김연수 판소리 사설은 다른 판소리에 비해 오자나 와전이 가장 적은, 매우 정확한 사설로 평가받는다. 김연수는 신식 교육을 받은 사람답게 판소리도 상당히 합리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김연수는 여러 선생들로부터 소리를 배운 후에, 그 소리들 중에서 좋은 점만을 골라 자신의 소리를 다시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나름대로 다시 사설을 짜기도 하고, 고치기도 하였다. 김연수의 사설을 보면 다른 바디에 비해 일관성을 갖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예를 들자면, "춘향이가 (이별하자는 이도령의 말을 듣고) 갖은 포악을 다 떨었다고 하나, 온갖 예의범절을 다 아는 춘향이가 그랬을 리가 있으리오?"하는 식이다. 당연히 김연수의 [춘향가]에서 춘향이는 다소곳이 이별을 감내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또 [심청가]에서 심봉사는 뺑덕이네와 재혼을 한 후 남부끄러워 본래 살던 동네에서 살지 못하고, 다른 동네로 이사를 한 것으로 되어 있다. [수궁가]에서 토끼 화상을 그리는 부분도, 전복의 전신이 꿩이어서 토끼를 알기 때문에, 전복이 일러주어서 화공이 그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김연수는 수궁에 사는 화공이 어떻게 토끼를 그릴 수 있겠느냐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토끼화상을 그리지 않으면 수궁가 전체의 짜임새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에 김연수는 전복을 등장시켜 '합리적인' 설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김연수는 판소리계에 발을 들여놓은 직후부터 별세할 때까지 거의 전 생애를 창극과 관련된 활동을 하였다. [조선성악연구회], [조선 창극좌], [김연수창극단], [우리국악단]에 이르기까지 창극 관련 단체를 만들고, 운영하였다. 마침내 그는 1962년 초대 국립국극단장에까지 오른다. 국립국극단은 현 국립창극단의 전신이다.
김연수가 판소리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1930년대 중반은 판소리사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기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판소리가 내외의 중요한 도전에 직면하게 된 것은 개화를 통한 서구 문물과의 접촉이 시작되면서부터인데, 1930년대 중반에는 이러한 도전에 대한 판소리의 대응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 시기 판소리의 대응으로 주목할 만한 것은 판소리의 극화, 곧 창극이라는 새로운 양식의 개발이다. 판소리의 창극화는 근본적으로 청취의 대상인 판소리를 관람의 대상으로 바꾸는 과정이었다.
김연수는 처음에 말한 바와 같이 현대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다. 따라서 극에 대한 이해가 있었고, 연기에도 타고난 소질이 있었다. 거기에다 대본을 쓸 수 있는 능력까지 구비하고 있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김연수는 판소리의 창극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갔고, 그러한 과정에서 소리꾼으로 크게 성공했다. 김연수의 소리를 이어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정교한 너름새(동작)를 사용함으로써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스승인 김연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기 때문이다.

김연수의 소리에 대해서 얘기할 때 제일 먼저 들어야 할 점이 바로 이 극적 성격이다. 이러한 점은 그가 정리해서 출판한 사설집에 잘 나타난다. 김연수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사설을 정리하면서, 모든 사설을 배역에 따라 분배하고, 그 배역을 표시하였으며, 배역이 없는 해설에 해당하는 부분은 효과로 처리하는 등 판소리 사설을 완전히 연극적 관점에서 재정리하고 있다. 김연수는 이와 같이 판소리의 극적 성격을 보다 더 확대함으로써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김연수의 소리에 대해서 말할 때 두 번째로 들 수 있는 특징은 다양한 부침새 기교의 사용이다. 부침새란 판소리 사설과 장단의 박 사이의 관련 양상을 가리킨다. 부침새에는 '대머리 대장단'과 '엇부침'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대머리 대장단은 동편제 소리꾼들이 즐겨 사용하는 부침새로 규격적인 부침새라 할 수 있고, 엇부침은 주로 서편제 소리꾼들이 즐겨 사용하는 부침새로 변칙적인 부침새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김연수는 서편제 소리꾼들이 즐겨 사용하는 엇부침의 기교를 다양하게 사용하였다. 이는 아마도 자신의 목소리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다양한 장단 운용의 기교로 극복하고자 한 데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불려지고 있는 판소리 중에서 김연수 바디는 정정렬 바디(전북 도립국악원 최승희가 부르는 [춘향가]가 대표적이다)나 박동실 바디(광주의 한애순이 부르는 [심청가]가 대표적이다)와 함께 장단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판소리에서 부침새를 가장 다양하게 구사한 사람은 정정렬이다. 그런데 김연수는 정정렬이 죽은 뒤, "선생님이 5년만 더 살아계셨더라면……."하면서 무척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이는 김연수가 정정렬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따르고자 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김연수는 정정렬과 닮은 점이 많다. 성대가 나쁘다는 것, 창극에 깊이 관여했다는 것, 판소리의 현대화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김연수는 의식에서는 신재효를 추종했지만, 판소리의 실제에 있어서는 정정렬을 따르고자 했던 것이다. 193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 판소리가 걸어간 길은 대체로 김연수가 가고자 했던 길과 일치한다. 김연수가 정말 뛰어난 안목을 가지고 사회 변화의 추세를 살피면서 미래를 내다보지 않았다면, 도저히 이루어낼 수 없는 일이었다. 김연수의 판소리는 분명 재평가 받아야만 한다.- 글 : 최동현

CD 1-춘향가
01. 초압 : 춘향과 이몽룡의 내력
02. 남원 경치
03. 나귀 안장
04. 광한루 경치
05. 춘향 추천
06. 방자 춘향 부르러 감
07. 춘향집
08. 이도령 실성발광
09. 천자 뒤풀이
10. 해소식
11. 이도령 춘향 집 찾아감

CD 2-춘향가
01. 춘향과 이도령의 만남
02. 첫날밤과 춘향모 탄식
03. 춘향모 이도령의 만남, 불망기
04. 사랑가
05. 이도령 춘향에게 이별을 알림

CD 3-춘향가
01. 이별가
02. 오리정 이별
03. 춘향의 그리움
04. 신연맞이

CD 4-춘향가
01. 기생 점고
02. 춘향 소환
03. 사또의 춘향 회유
04. 춘향 사또의 회유 거절
05. 십장가
06. 기생들 열녀 났다고 좋아함

CD 5-춘향가
01. 옥중가
02. 쑥대머리
03. 과거
04. 어사 남원으로
05. 어사 방자 상봉
06. 만복사 불공 -

CD 6-춘향가
01. 춘향 점치기
02. 농부가
03. 어사 춘향모 상봉

CD 7-춘향가
01. 옥중상봉
02. 남원 사또 생일잔치
03. 어사출또
CD 8-춘향가
01. 동헌 경사
02. 춘향 귀가, 후일담

CD 9-심청가
01. 곽씨 부인 삯바느질
02. 심청 출산
03. 곽씨 죽음
04. 곽씨 장사
05. 심봉사 젖동냥

CD 10-심청가
01. 심청 동냥
02. 장승상댁
03. 심봉사 물에 빠짐
04. 심청 부친 위로
05. 심청 몸을 팖
06. 심청 떠남

CD 11-심청가
01. 심청 화상
02. 심청 인당수로
03. 심청 투신
04. 심청 용궁으로 감
05. 타루비

CD 12-심청가
01. 심청과 곽씨의 만남
02. 심청 환생
03. 화초타령
04. 심청과 황제 혼례
05. 심청 맹인잔치 진언
06. 뺑덕이네
07. 짝타령, 뺑덕이네 행실
08. 심봉사 황성길

CD 13-심청가
01. 파자풀이
02. 뺑덕이네 도망
03. 심봉사 목욕
04. 방아타령
05. 안씨 맹인
06. 심봉사 개안
07. 여러 맹인 개안
08. 황봉사, 후일담

CD 14-흥보가
01. 놀보 심술, 흥보의 착한 심성
02. 흥보가 쫓겨남
03. 흥보의 가난
04. 흥보 매품팔이
05. 흥보 매품팔이 실패
06. 흥보 놀보 댁에 건너감
07. 흥보 매 맞는 데

CD 15-흥보가
01. 흥보 매맞고 돌아옴, 도승이 집터를 잡아줌
02. 흥보가 제비를 구함. 흥보 제비 강남을 들어감
03. 제비 점고, 노정기
04. 박씨를 심음, 흥보 아들 동네 아이들에게 봉변당함
05. 첫째 박을 탐

06. 돈과 쌀이 많이 나옴
CD 16-흥보가
01. 둘째 박을 탐
02. 왼갖 비단이 나옴
03. 셋째 박에서 양귀비 나옴
04. 흥보 집과 세간
05. 놀보 흥보 집을 찾아옴
06. 화초장, 제비 후리러 나감

CD 17-흥보가
01. 놀보 제비 다리를 부러뜨림
02. 놀보 제비 박씨를 물어옴
03. 첫째 박에서 상전 나옴
04. 능천낭
05. 둘째 박에서 상여 나옴. 셋째 박
06. 넷째 박에서 줄봉사와 온갖 병신, 다섯째 박에서 사당패 등 나옴
07. 여섯 째 박에서 각설이패, 풍각쟁이, 솔대패 나옴
08. 일곱 째 박에서 장비 나옴. 놀보 개과천선

CD 18-수궁가
01. 용왕 득병
02. 약성가
03. 어전 회의
04. 별주부 등장
05. 토끼 화상
06. 별주부 가족 이별
07. 고고천변

CD 19-수궁가
01. 별주부 토끼 찾아
02. 남성이 만남,날짐승 상좌 다툼(앵무새,봉황새)
03. 날짐승 상좌 다툼(가마귀,부엉이),길짐승 상좌다툼
04. 별주부와 호랑이 상면
05. 별주부 토끼 상면
06. 별주부 토끼 유혹

CD 20-수궁가
01. 녹수청산
02. 토끼 팔난
03. 수궁 경개
04. 토끼 바닷가 당도
05. 범피중류 토끼 잡아들임
06. 토끼가 구변으로 용왕을 속임

CD 21-수궁가
01. 수궁 풍류
02. 토끼 세상으로
03. 토끼 도망
04. 토끼 그물에 걸림
05. 토끼 다시 살아남
06. 토끼 독수리에게 잡혔다 살아남
07. 후일담

CD 22-적벽가
01. 서서 떠남
02. 삼고초려(1)
03. 삼고초려(2)
04. 박망성 전투
05. 공명이 동오로 건너감
06. 공명이 계교로 화살 십만 개를 얻음
07. 조조 호기
08. 군사설움타령 (부모 생각, 자식 생각)
09. 군사설움타령 (아내 생각, 싸움타령)

CD 23-적벽가
01. 조조 호기와 군사 훈련
02. 칠성단
03. 조자룡 활
04. 공명 제장 분발
05. 화공
06. 조조 패주(1)
07. 조조 패주(2)
08. 장승타령

CD 24-적벽가
01. 조조 한나라 장수 험담
02. 군사 점고(허무적이, 골내종이)
03. 군사 점고(덜렁쇠, 복통쇠, 목움출이)
04. 새타령
05. 운장 등장
06. 조조 애걸
07. 조조생환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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